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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

비행기 타고 태교 여행을 갈 수 있는 임신 주수에 대해 알아보자

by 닥터아놀드 2022.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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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은 시기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눈다.

 

임신 1 분기 : 임신 14 주까지
임신 2 분기 : 임신 28 주까지
임신 3 분기 : 임신 42 주까지

 

가장 안정적 시기는 임신 2 분기이다.

임신 중 가급적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꼭 해야 한다면 임신 2 분기에 한다.

여행도 마찬가지이다.

여행 가서 아기에게 문제가 생기면  골치 아프다.

코로나가 아직 종식되진 않았지만 비행기 여행을 사람들이 서서히 늘고 있다.

 

 

 

임신 중 비행기 여행에 가장 안전한 시기는 임신 14 ~ 28 주이다.

 

임신 막달 (36 주 이후) 은 피한다.

임신 초기에는 조심해야 한다.

 

비행시간이 6 시간 (단거리)를 넘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동남아, 일본, 괌, 사이판 정도는 괜찮다.

 

임신 2 분기라고 해도 다음의 경우에는 비행기 여행을 피한다.

임신 중 조산, 임신성 고혈압, 질출혈 등 합병증이 있는 경우

 

의학적으로는 그렇지만 이와 별도로 항공사마다 나름의 기준이 있다.

비행기 안에서 문제가 생기면 항공사 입장에서도 곤란한 일이다.

 

 

(1) 대한항공

 

32 주 미만은 일반 승객과 동일하다.

32 ~ 37 주 산모는 비행기 예약정보에 산모 연령, 예정일 입력하고, 현장에서 건강상태 서약서를 작성한다.

37 주 이상은 비행기 탑승할 수 없다.

단, 쌍둥이인 경우에는 33 주 이상은 비행기에 탑승할 수 없다.

임신 중 합병증이 있으면 임신주수에 관계없이 의사 소견서가 필요하다.

 

 

(2) 아시아나 항공

 

대항항공과 동일한데 다른 점은

32 주 ~ 37 주 산모는 탑승일 기준 7 일 이내 작성된 의사의 소견서 또는 진단서가 필요하다.

편도에 원본 1 부와 사본 2 부가 필요하다.

왕복을 하면 원본 2 부와 사본 4 부가 필요하다.

아시아나 항공이 대한항공보다 까다롭다.

 

 

(3) 제주항공

 

아시아나 항공과 동일한데 다른 점은

제주도 여행이 7일 이상이면 현지 산부인과 의사의 소견서를 다시 받아야 한다.

아시아나 항공보다 더 까다롭다.

 

 

 

 

이상의 내용을 요약하면 임신 중기 이후에 비행기를 이용하여 태교 여행을 하는 것이 좋고,
32 주는 넘기지 않는 것이 좋겠다.

 

의사의 소견서를 받는 것이 번거롭기도 하지만,
소견서를 요구한다는 것은 그만큼 위험한 요소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아기가 언제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갑자기 양수가 터지거나 진통이 와서 예정일보다 일찍 나올 수도 있다
임신 32 주 ( 8 개월) 이후에는 여행보다는 차분하게 아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

 

 

 

[글 : 닥터 아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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